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.
바로 공룡 대발이, 추피, 그리고 코알라 베베인데요, 이 세 책이 2~3세 아이들에게 어떤 매력을 주는지, 또 엄마와 함께 읽을 때 어떻게 상호작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.
1. 공룡대발이
공룡대발이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완전 대박인 책이에요. 공룡의 세계를 모험하는 대발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게 만들죠!
장점:
-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: 공룡의 생생한 모습이 가득한 책이라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아끌어요. 화려한 색감과 그림 덕에 한 번 책을 펼치면 아이들이 빠져들죠.
- 재미와 학습이 함께: 단순히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각 공룡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해줘서 아이들이 공룡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.
- 짧고 간결한 이야기: 2~3세 아이들에게 딱 맞는 길이의 이야기라서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어요.
단점:
- 공룡에 관심이 없다면?: 만약 아이가 공룡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, 조금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거예요.
- 다양한 주제가 부족: 공룡 이야기 외에는 다른 주제를 다루지 않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원하는 엄마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어요.
엄마와의 상호작용 방법:
- 공룡 소리 내기 놀이: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룡 소리를 내보는 건 어떨까요? “으르렁~” 소리를 내면서 아이와 신나게 놀다 보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거예요.
- 공룡 퀴즈: 아이에게 “이건 어떤 공룡일까?”라며 퀴즈를 내보세요. 아이가 공룡 이름을 맞추면서 즐거움과 함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어요.

2. 추피
추피는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미있게 그린 책이에요. 친구 관계, 가족과의 소통 같은 주제가 많아서, 아이들이 현실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.
장점:
- 생활 속 교훈: 추피는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문제나 감정 조절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줘요. 그래서 읽으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부분이 많아요.
- 친근한 캐릭터: 추피라는 귀여운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금방 사랑받을 수 있답니다. 마치 자기 친구처럼 느끼게 될 거예요.
- 다양한 주제: 일상 속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매번 다른 상황을 접할 수 있어요. 그래서 한 권만 읽어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.
단점:
- 조금 느린 전개: 공룡대발이처럼 빠르게 흥미를 끌진 않아서, 아이가 집중하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.
- 강한 시각적 자극 부족: 그림체가 아기자기하고 귀엽긴 하지만,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그림체는 아니에요.
- 식습관 문화: 해외책이라 빵이나 으깬 감자 등을 먹는 장면이 밥을 먹는 한국정서와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었어요.
엄마와의 상호작용 방법:
- 감정 표현하기: 추피가 느끼는 감정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표현해보세요. “추피가 왜 슬펐을까?”라며 질문을 던져보면 아이가 감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.
- 일상과 연결하기: 추피가 경험하는 이야기를 우리 아이 일상과 연결해보는 것도 좋아요. “너도 친구랑 놀 때 이런 일이 있었지?”라고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가 보세요.

3. 코알라 베베
코알라 베베는 아이들에게 기초 생활 습관을 가르쳐주는 책이에요. 귀여운 코알라가 다양한 생활 습관을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.
장점:
- 생활 습관 학습: 양치질, 손 씻기 같은 생활 습관을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줘요. 엄마가 직접 알려주기 어려운 부분도 이 책을 통해 쉽게 설명할 수 있죠.
- 부드러운 그림: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,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줘요.
- 간단한 문장: 짧고 쉬운 문장 덕에 아직 언어 발달이 덜 된 아이들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.
단점:
- 단순한 이야기: 내용이 너무 단순하다 보니 조금 금방 끝나는 느낌이 있어요. 여러 이야기를 한 번에 다루지 않는 점이 아쉽죠.
- 흥미 유발 부족: 생활 습관 자체가 흥미를 끌지 못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어요. 그래도 엄마가 잘 이끌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.
엄마와의 상호작용 방법:
- 습관 따라 하기: 책 속 코알라처럼 우리 아이도 손을 씻거나 양치질하는 모습을 따라 해보도록 유도해보세요. 놀이처럼 느껴지면 아이도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.
- 칭찬 많이 하기: 아이가 코알라처럼 행동을 잘하면 엄마가 바로바로 칭찬해주면 좋아요.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는 게 이 시기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하답니다.
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때 좋은 상호작용 방법
- 다양한 목소리로 읽기: 엄마가 책 속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다르게 표현해 보면 아이가 훨씬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요. 예를 들어, 공룡은 크게, 추피는 익살스럽게, 코알라는 부드럽게 말해보는 거죠.
- 아이의 반응에 맞춰 이야기 나누기: 아이가 어떤 그림이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면 그 부분을 더 집중해서 얘기해보세요. “이 그림은 무슨 뜻일까?”라며 질문을 던지면 아이의 생각을 더 키워줄 수 있어요.
- 일상 속에서 연결해 보기: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보는 것도 정말 좋아요. “ 우리도 추피처럼 양치해 볼까?”, “ 베베처럼 손 씻어볼까?” 하면서 생활 속에서 놀이로 이어가면 아이가 즐겁게 습관을 익힐 수 있어요.
결론
공룡대발이, 추피, 코알라 베베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책들이에요.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선택하시면, 책 읽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. 저는 가까운 공공 도서관에서 3종을 빌려본뒤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이 많은 책을 구매해서 보고있어요.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니, 아이가 책을 통해 세상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면 좋겠어요!
'육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유아 변비에 좋은 음식과 놀이 (2~3세) (2) | 2024.09.22 |
---|---|
배변훈련을 돕는 몬테소리 환경 (2~3세) (0) | 2024.09.21 |
비 오는 날, 아이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실내놀이를 소개합니다.(2~3세) (4) | 2024.09.20 |
36개월까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아야 되는 이유와 상호작용 방법 (0) | 2024.09.19 |
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두뇌 개발 놀이 10가지를 소개합니다. (3) | 2024.09.18 |